멍텅구리 모바일 앱

티스토리 블로그의 모바일 앱에서는 웹에 적용시킨 CSS가 보이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글을 올리기 전에 블로그의 여기저기를 손보는 중인데 무심코 들어간 모바일 웹에서 기껏 공들여 작업해둔 것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순간, 설정을 만진 것들 중에서 코드가 꼬였나 싶어 적잖이 당황했다. 그러나 여기저기 수소문을 하여 찾아보니 모바일 앱에서는 CSS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대부분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은 모바일 앱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래도 티스토리인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왜 하느냐고 묻는다면 아마 구글 에드센스와 CSS, HTML 기반의 자율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힐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자신의 블로그를 꾸며낼 수 있는 가능성이 넓다는 것이 티스토리 플랫폼이 가진 큰 우위 중 하나인데, 어째서 모바일에서는 이런 부분이 적용되지 않는 것일까.
생각을 간추려보면 이유는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앱 개발이 더디거나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 있거나. CSS는 웹의 인터페이스 전반을 수정할 수 있는 도구이다보니 PC 화면에 특화된 화면을 모바일의 배율로 맞추어 제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사용자의 입장에서 h2~h4와 같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소제목의 양식마저도 적용되지 않는 것은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니다. 차라리 대표적인 몇 개의 양식에만 CSS가 아닌 독립적인 대화창을 활용하여 모바일이 인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면 어땠을까.
서평을 올리려고 읽고 있던 책을 탐독하는 중이다. 한 번 틀을 세우고 나면 다시 틀을 고치기 어려우니 글을 시작하기 전에 갈무리를 마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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