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본문 폰트 변경 기록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본문 폰트가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내용이 아무리 정돈되어 있어도, 폰트가 주는 인상이 그것을 흐려놓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런 이유로 본문에 적용되는 기본 글꼴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이번에 손을 댄 부분은 #article-view
였다. 티스토리에서 글의 내용이 실제로 출력되는 가장 핵심적인 영역이며, 이 부분을 수정하면 대부분의 본문 텍스트에 일괄적으로 새로운 폰트를 적용할 수 있다. 이전에도 여러 방식으로 시도해 본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폰트 지정의 우선순위와 시스템 호환성까지 고려하여 보다 신중하게 접근했다.
적용한 CSS 코드
/* 만년교생의 커스터마이징 시작 */
/* #article-view는 티스토리 본문 콘텐츠 전체에 적용되는 공통 스타일입니다. */
#article-view {
margin: 0;
padding: 20px 20px 50px;
word-wrap: break-word;
color: #e0e0e0;
min-height: 370px;
font-family: 'ChosunGu',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Helvetica Neue", "Apple SD Gothic Neo", Arial, sans-serif;
-webkit-font-smoothing: antialiased;
-moz-osx-font-smoothing: grayscale;
letter-spacing: 0;
}
/* 만년교생의 커스터마이징 끝 */
이 코드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은 역시 font-family
이다.
가장 앞에 배치한 'ChosunGu'는 내가 블로그에 담고자 하는 분위기와 가장 잘 맞는 서체다. 적당한 곡선과 안정된 자폭이 특징이며, 문장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다만 모든 시스템에 이 글꼴이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뒤에는 다양한 시스템 글꼴을 대체 순서로 나열해 두었다. 만약 첫 번째 글꼴이 적용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그 다음 대안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설계한 것이다.
폰트를 변경하고 나니 확실히 본문을 읽는 리듬이 달라졌다.
글자가 화면 위에 가볍게 떠 있는 느낌이 줄고, 한 문장 한 문장이 중심을 잡은 채 또렷하게 전달된다. 가독성이 높아진 것도 만족스럽지만, 무엇보다 내 글의 성격이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수정을 통해 폰트 하나가 전달하는 정보의 깊이와 인상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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